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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annel: 물씨活命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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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정!

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자! 난 게임하는 게 좋고, 개미가 좋고, 늦잠자는 것도 좋아. 아침형인간 개나 주라 그래. 내가 좋으면 좋은 거지. 남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내가 원하는 나만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건 쉽지 않지만 인정할 건 해야지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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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사는지?

가끔 내가 왜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. 주위를 둘러보면 살면서 즐거운 일 보다 괴로운 일들이 더 많은 듯 하고 내 앞날도 그닥 다를 것 같지 않은데다가 이것과는 별개로 하루하루가 고뇌와 번민으로 가득한데, 도대체 왜 사는 건지, 왜 이 괴로운 굴레를 끊지 못하는 건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할 때가 있다. 그래서 종종 생각해보곤 하는데, 그 중 가장 최근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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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사람이 그리운 밤.

왠지 옛 사람들이 마구 그리워지는 밤. 요즘 어떻게들 사는지 훔쳐보았다 하하! 그치만 술잔을 기울이며 직접 그들에게서 두런두런 듣고 싶다.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더라고. 그럼 난 완전 오버하면서 리액션해주겠지. 그치만 오버두 아니야. 난 정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니깐.하여튼 할 일이 많으니 딴 생각만 잔뜩 -ㅅ-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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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아야 하느니라.

마치 학부로 돌아간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위기감이 가득했던 2주일이었고 또 앞으로 2주일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열반에 이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! 실험을 돌렸으면 니 그 청순한 머리로 분석 좀 하란 말이다?  ㅋㅋㅋㅋㅋㅋ 아 연장자에게 막하지 못하는 나는 어쩔 수 없는 동양인. 시발 정말 이 팀으로 어떻게 asplos 논문을 썼는지 진짜 모세가 바다를 가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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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스!

시험을 준비하면서, 교수님께서 솔루션으로 올려주신 다른 학생들의 과제결과물을 보면서, 나가 죽어야제했던 통계적 패턴인식. 시험 전날엔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논문도 짜증나고 내 머리도 좀 모자른 것 같은데 다 포기하고 잠적해버릴까 고민을 백만번 했었더랬지.. (무려 이마에 혈관이 튀어나왔었서...)근데 정작 시험은 쉬웠고 결과도 나쁘진 않다. 내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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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아아아하으허어허어허엉

증발하고싶다. 퓩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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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머리.

태어나서 처음으로 흰머리가 났던 적은 바야흐로 석사논문을 쓰던 작년 이맘 때. 당시 연구실 동료였던 종태씨가 비명을 지르며 내게 흰머리가 있다했고, 나는 이어서 제발 뽑아달라고 비명을 질렀지. 그 때의 혼돈과 충격이란 말도 못한다. 어쨌든 그 온전하게 뿌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흰머리는 아직도 내 책장에 고이 간직되어있는데, 신기하게도 그 뒤로는 흰머리를 보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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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.

정말로 그리움을 놓지 않으면 소원은 이루어지나? 그랬으면 좋겠다 :) 한 몇주간 뜸하다 오늘따라 생각나는 v. (아마도 아침에 움직이는 동명이인을 봤기 때문인 듯-ㅅ-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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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쁜 사람을 봤어!

세상에 예쁜 사람을 봤다! 정말 오랜만에 예쁜 여자사람을 봤어!아주 작은 예외 하나 때문에 반 뇌사중인 아주 위험한 상황에 들이닥친 예쁜 사람 덕에 나는 지금 ventral striatumㅋㅋ이 극확장된 상태. 아무리 연구에 매달려도 무덤덤하던 보상중추가 예쁜사람의 등장 하나에 지금 숨넘어가기 직전이다 시발 이쁜 사람 하나면 다 필요없는거임. 너무너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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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/하고/읽고 싶은 것들

1. Lie with me (2005)2. 折り梅 (2002)3. 8 Femmes (2002) 4. Ça Commence Par La Fin (2010)5. Barbe Bleue (2009)6. Drive (2011)1. Heavy Rain / Quantic Dreams (2010)2. Bioshock / Demiurge Studio (2007)1. The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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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응과 타협.

인간이 얼마나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고 현실에 타협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꼭 바퀴벌레같다.고통 속에서도 어영부영 목숨을 부지하는 타성을 갖게 된 데에는 이런 기질이 한몫했지 싶다. 돌고 도는 세상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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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의 꿈들.

1. 열리지도 않은 치과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. 새벽의 추위와 어두운 골목이 어찌나 현실적이던지-_-. 아마 신경치료를 해야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꾼 꿈인 것 같다. 어쨌든 다음 날의 진료는 신경치료 없이 깔끔하게 끝났음.2. 쌩판 본 적도 없는 사람을 만나다. 웬 키가 크고 말쑥한 남자였는데 같이 있는 게 너무 익숙해서 그게 더 이상했다. 왠지 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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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의식.

자의식을 숨길 줄 모르는 사람이 싫다. 이런 사람에 비하면 차라리 자의식을 숨기지 않는 사람이 낫다. 자의식은 크게 두 단계로 표출되는 것 같다. 첫단계는 타인을 평가하기. 자의식을 자신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타인으로 확장했을 때 나타난다. 우월감이나 열등감이 필수적으로 따른다. 두번째 단계는 타인을 간섭하기. 어떠한 형태로든 간섭한다. 종종 훈계, 질투 등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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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dia Ali, Starkillers & Alex Kenji - Pressure (Alesso Remix)

아이팟 리콜맡겼더니 하루종일 듣고싶은 곡을 만났네-_-. 이거 듣고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.아 근데 이거 리믹스한 애 1991년생이네-_-. 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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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/4 분기 쇼핑

언젠가 깨달았는데, 나는 분기별로 쇼핑을 한다-_-. 오늘 4/4분기 쇼핑을 했음. 쇼핑 후에 타르틴 라임파이를 먹으러 이태원에 갔다가 얼토당토않는 짝퉁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처음 알았다. 너무 신기해서 캐시미어라고 우기는 아크릴 목도리도 하나 샀다 (무려 15,000원). 참 오늘 처음으로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을 구분하는 법을 알았다. 그거슨 냄새. 내일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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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에 대처하는 자세.

이번에도 느꼈지만, 위기를 대하는 남자와 여자의 자세는 참 다르다. 어차피 위기에 처한 인간이란 극단적이기 짝이 없으므로 무엇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얘기하는 건 의미가 없지만 여자인 나는 남자의 대처법이 참 이해가 안간다. 그렇다고 위기에 닥쳤을 때 내가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마는. 다만 이렇게 다른 두 종의 결합에 번식 이외의 의미가 있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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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풍노도의 호르몬.

주기적으로 -- 어떻게 보면 정말 짧은 주기로 호르몬의 성분이 바뀐다는 것은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다. 시시각각 들렸다 내팽개쳐진다.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사고가 내 의지와 전혀 무관하게 폭발한다는 사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(게다가 주기적인데도 예측이 안돼..-_-..). 평균을 내보자면 대략 나는 28일당 하루정도를 완전히 못쓰고 이틀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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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흐...

굉장히 기분좋은 하루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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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.

배고파... -ㅅ-내가 요즘 왜 살이 찌나 했더니 작년 11월, 이대 후문에 스타벅스가 생긴 뒤로 조각 케익을 다섯개나 사먹었다-,-. 물론 끼니로 먹었지만서도 순간혈당폭발제를 작년 12월동안만 다섯개를 먹었다니 나는 존나 살쪄마땅함이요 ㅠ_ㅠ. 게다가 학기말엔 학기마무리와 븅신컨디션이 겹쳐서 생존을 위해 쿠키스크린제를 잠시 해제했더니 완전 망했긔. 이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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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뇌지구력.

가끔 일(이라고 쓰고 일이라고 읽지만 사실은 연구를 한다. 나는 아직&대개 학교에서 연구한다고 얘기하지 않는다-_-.)을 하다 보면 머리가 무지하게 아플 때가 있다. 내가 봤을 땐 이건 두뇌지구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같다. 머리가 일을 하기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한데 어느덧 연료보급속도가 연료산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적색경보를 울리는 것이다. 덕분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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